서욱, 음주 논란 부석종 해군총장에 '주의'..징계는 안해(종합)

김귀근 2021. 1. 27.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저녁 참모들과 술자리를 가진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에 대해 구두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국방부가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부 총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알리면서 "음주를 겸한 식사를 가진 것이 정부 방역지침의 취지에 맞지 않고, 솔선수범해야 할 최고 지휘관으로서 다소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판단했다"면서 "국방부 장관은 해군 참모총장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 겸한 식사 방역지침 취지 맞지 않고 최고지휘관으로 다소 부적절"
부석종 해군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저녁 참모들과 술자리를 가진 부석종 해군 참모총장에 대해 구두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국방부가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부 총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알리면서 "음주를 겸한 식사를 가진 것이 정부 방역지침의 취지에 맞지 않고, 솔선수범해야 할 최고 지휘관으로서 다소 부적절한 것이었다고 판단했다"면서 "국방부 장관은 해군 참모총장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부 총장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고속함 간부가 야간 임무 수행 중 실종된 날 저녁 일부 참모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에 서 장관은 지난 19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6∼7명의 감사관실 요원들을 해군본부에 파견했다.

국방부는 감사 결과, "해군 참모총장은 부사관 실종 사고와 관련한 상황을 유지하고 조치함에 있어 참모총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고, 저녁 식사로 인해 상황관리를 제대로 못 했다는 의혹과는 상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입 참모부장 3명과 간담회를 겸한 저녁 식사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국방부의 해군 참모총장에 대한 감사 조치는 '사실관계' 확인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부 총장은 당시 참모들과 식사 후 부사관 실종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해군본부 지휘통제실의 상황 모니터링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다음 날 오전 실종 사고 상황 및 구조 작업 등에 대한 '대면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군 측은 "당일(8일) 총장은 진행되는 사항을 유선으로 보고를 받으면서 상황을 관리했으며 (집무실 및 지휘통제실로) 들어 오지 않은 것은 접적지역 상황은 합참과 작전사령부, 2함대 등의 작전계통에서 주도적으로 하고 해군은 인명 구조 및 수색 작전 등을 지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부 총장이 참모들과 가진 저녁 회식에서 '과음'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해군 측은 "음주 때문에 그랬다는 의혹 제기는 과한 것이고, 총장은 사건 당일 저녁 유선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threek@yna.co.kr

☞ '주호영에게 성추행 당해' 뉴스프리존 여기자 주장에…
☞ "일본 기술자 다녀간 뒤…" 미궁 속 닭공장 집단감염
☞ 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재결합 가능성은"
☞ '펜트하우스' 박은석 측,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 '문대통령에 신발투척' 정창옥…이번엔 또 무슨일이
☞ 조수진 "고민정, 왕자 낳은 후궁보다 더 우대"
☞ 하태경, 정의·장혜영에 "친고죄 없애놓고 고발 말라?"
☞ "살인해도 이렇게 하면 처벌 피해" 조언한 사람은?
☞ 시민에 작명 맡긴 용산공원…새 이름 보니 헛웃음만
☞ 이렇게 긴 연이 뜨네…105m짜리 용 모양 연 '훨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