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S국제학교 입학설명회 들어보니..수시·유학 내세워 학생 유치
【 앵커멘트 】 IM선교회는 TCS 국제학교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전국 곳곳을 돌며 입학설명회를 가졌습니다. 학교도 학원도 아닌, 무등록, 비인가 교육시설인데, 어떻게 학생들을 모은 걸까요?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입학설명회 영상을 입수했는데, 함께 보시죠.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울산에서 열린 TCS국제학교 입학설명회 영상입니다.
10여 명의 학부모가 모여 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IM선교회의 교육사업을 소개합니다.
"5가지 학교가 IM선교회에 있습니다. 첫 번째는 TCS국제학교, 두 번째는 IM국제학교, 세 번째는….
비인가 교육시설이지만, 국내 대학의 진학을 전문으로 담당한다고 설명합니다.
"수능과 수시, 국내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수시와 수능을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는…."
해외에 있는 TCS국제학교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고 자랑하고, 학부모의 질문에도 주저 없이 답합니다.
"혹시 베트남에는 (TCS국제학교가 있나요)?" "지금은 없는데, 언제든지 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지역의 입학설명회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유학까지 가능하다며 학생을 유치했습니다.
IM선교회의 입학설명회는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2019년 7곳에 불과하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국제학교는 지난해 26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아이들의 대학 진학을 내세워 학부모를 끌어 모으면서 IM선교회는 '교세'를 확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tgar1@mbn.co.kr>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이우주 영상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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