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집단감염 등 충북 확진자 급증 '누적 1,552명'
[KBS 청주]
[앵커]
어제 하루, 8명이었던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오늘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충주의 한 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돼선데요.
먼저 충북지역 전체 감염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 오늘 충북 신규 확진자, 몇 명입니까?
[리포트]
24명입니다.
이 가운데, 충주의 한 닭 가공업체에서 어제, 1명에 이어 오늘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이 업체의 필리핀 국적 30대 직원이 처음 확진된 뒤, 방역 당국이 직원과 가족 등 220여 명을 검사했는데요.
이틀 새,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온 겁니다.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이들이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업체의 협력 회사 5곳의 직원 260여 명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업체와 협력사를 방문했던 이들은 모두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청주에서는 60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어제, 세종 확진자인 직장 동료와 접촉해 연쇄 감염된 30대의 가족입니다.
이틀 전, 청주의 한 영어학원에서 10대 미만 원생 2명이 확진돼, 교사와 학생 등 52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도 진행 중인데요.
방역 당국은 아직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충청북도가 집계하고 있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5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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