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형제' 양재진 양재웅 "공부 비결?..어머니 무한신뢰"

마아라 기자 2021. 1. 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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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정신과 의사 양재진·양재웅 형제가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법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신과 의사 형제 양재진 양재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74년생 양재진과 82년생 양재웅 형제는 둘 다 정신과 의사다.

동생 양재웅은 "공부도 하고 싶은 거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성적이 점점 떨어졌는데 어머니는 공부 재촉을 안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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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진 양재웅 정신과 의사 형제/사진제공=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옥문아들' 정신과 의사 양재진·양재웅 형제가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법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신과 의사 형제 양재진 양재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74년생 양재진과 82년생 양재웅 형제는 둘 다 정신과 의사다.

양재진은 "고등학교 때 친구들한테 상담을 해줬는데 재밌더라. 그때부터 겉멋이 들어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 입문'을 다 읽었다"고 의사로 진로를 정한 계기를 전했다.

양재웅은 "중학교 때 형과 누나가 독립한 상태였다. 어머니의 고민을 상담해드렸다"고 말했다.

MC 송은이는 "두 분 다 의대를 간 걸 보면 공부를 굉장히 잘했을 텐데 어머니의 특별한 교육법이 있었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형 양재진은 "풀어 놓고 '난 널 믿어'라는 무한 신뢰가 있었다"고 답하며 "내가 사고를 칠 때도 '엄마는 너를 믿는다. 항상 제자리로 돌아올 거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답했다.

동생 양재웅은 "공부도 하고 싶은 거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성적이 점점 떨어졌는데 어머니는 공부 재촉을 안하셨다"고 말했다.

양재웅은 "당시 공부에 대한 흥미가 정말 없었던 나를 데리고 전주로 내려가셨다. 거기서 아무 생각 없이 시험을 봤는데 성적이 잘 나오기 시작한 거다"며 "어머니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신 것 같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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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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