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집회 모금, 개인 유튜브 운영에 써"..개국본 고발 당해

김하늬 기자 2021. 1. 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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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조국수호 촛불집회'를 주도한 개싸움국민운동본부(이하 개국본) 관계자들이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투명한 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모임(이하 투사모)은 27일 오후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국본 이종원 대표와 김모 실장을 횡령과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투사모는 개국본 관계자들에게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업무상 과실 및 횡령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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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투명한 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모임(투사모)은 27일 오후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뉴스1


2019년 '조국수호 촛불집회'를 주도한 개싸움국민운동본부(이하 개국본) 관계자들이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투명한 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모임(이하 투사모)은 27일 오후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국본 이종원 대표와 김모 실장을 횡령과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투사모는 개국본 관계자들에게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업무상 과실 및 횡령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투사모는 "개국본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계좌를 광고하여 수십억원에 해당하는 모금을 했다"면서 "해당 행위는 기부금품 모집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국본은 2019년 15회차에 걸쳐 검찰개혁 조국수호 촛불문화제라는 시위를 개최하면서 김 실장 계좌를 광고하며 '촛불 집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금한다'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십만 시민들을 기망해 재산을 교부받아 해당 재산으로 본인의 재산을 증식했고 모금목적과는 다르게 개인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위해 사용했으므로 사기행위"라고 밝혔다.

투사모는 또 '개국본'이 보이스피싱을 당해 4억원가량의 피해를 봤다는 사실이 지난해 3월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 전까지 피해 사실을 숨겼고 이후 모금액에 대해 회계 처리를 밝히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고발에는 실제로 '개국본'에 기부금을 냈다가 피해를 본 피해자 약 1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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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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