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경환 신라젠 투자 의혹' 제기한 이철 前대표 기소

이정은 2021. 1. 27. 1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신라젠에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최 전 부총리가 이 전 대표와 함께 고소했던 MBC 기자 등에 대해서는 이 전 대표의 주장을 알렸을 뿐 명예훼손 혐의의 공범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혐의없음' 처분했습니다.

이에 최 전 총리는 "언론 자유를 빙자한 가짜뉴스"라며 이 전 대표와 MBC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신라젠에 투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오늘(27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 전 대표를 서울남부지법에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현재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점 등을 감안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최 전 부총리가 이 전 대표와 함께 고소했던 MBC 기자 등에 대해서는 이 전 대표의 주장을 알렸을 뿐 명예훼손 혐의의 공범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혐의없음' 처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MBC는 이 전 대표가 옥중 편지를 통해 "박근혜 정부 시절 최 전 부총리 측이 신라젠에 65억 원을 투자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이에 최 전 총리는 "언론 자유를 빙자한 가짜뉴스"라며 이 전 대표와 MBC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투자자들을 속여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2019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을 확정받고 현재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정은 기자 (2790@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