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는 1주일이면 된다?

김종석 2021. 1. 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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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2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김종인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이 오늘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4년을 두고 비난 수위를 높였는데요. 그전에 초미의 관심사인 단일화에 대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에 몸 달아서 안타깝다. 한쪽만 급하다고 되나. 단일화 1주일이면 된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김태현 변호사]
굳이 저렇게까지 표현할 필요가 있었을까. 단일화 일주일이면 된다. 그건 아마 안철수 대표가 얼마 전 인터뷰에서 얘기했던 “단일화 2월부터 논의해보자. 이 얘기를 일주일 논의면 된다고 받은 것 같아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하는 얘기, 우리 후보가 결정돼야 단일화가 된다. 그런데 제가 안철수 대표의 말을 이해하기로는요. 3월 초부터 단일화 룰 협상을 하면 지지부진해질 수도 있잖아요. 2월에 실무선에서 단일화 룰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후보결정 안 해도 협의할 수 있는 거니까요. 그런 걸 해보자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그렇게 이해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안철수 후보는 어느 순간에는 같이 가야할 사람인데요. 이렇게까지 표현할 필요가 있었을까.

[김종석]
이렇게 보면 현재로서는 단일화가 불확실해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안철수 대표는 어제 기호 4번 후보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단일화가 되든 안 되든 기본적으로 김종인 대표가 안철수 대표에 대한 인간적인 불신이 있는 건 아닌지. 여러 가지 해석들이 벌써 나오는 것 같아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두 분이 처음 만나서 정치적으로 멀어지는 과정에서 앙금이 남았을 수는 있지만요. 김종인 위원장이 정치계의 오랜 선배로서, 보수정당의 대표로서 말이 과한 측면이 있습니다. 보수진영과 중도진영이 원하는 건요. 힘을 합쳐서 문재인 정권에 대항해보자. 이런 애기 아니겠습니까. 일을 되는 쪽으로 가게 해야죠. 거친 말과 감정적인 표현으로 감정적으로 멀어지게 하면 될 일도 안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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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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