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챔피언' 울산, ACL 조별리그서 베트남·태국 팀과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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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연패를 노리는 '챔피언' 울산현대가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2020시즌 ACL 챔피언이자 K리그1 준우승팀인 울산은 F조에 속했다.
2020시즌 K리그1, FA컵 챔피언 전북은 감바 오사카(일본), 탐파인스 로버스(싱가포르), 시드니FC(호주)와 함께 H조에 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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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조 추첨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2020시즌 ACL 챔피언이자 K리그1 준우승팀인 울산은 F조에 속했다.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비엣텔FC (베트남), 플레이오프(PO)1 승자와 만난다. PO1에선 베이징궈안(중국), 브리즈번 로어(호주), 카야 일로일로(필리핀)가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상 베이징궈안의 진출 가능성이 크다.
2020시즌 K리그1, FA컵 챔피언 전북은 감바 오사카(일본), 탐파인스 로버스(싱가포르), 시드니FC(호주)와 함께 H조에 속하게 됐다. 살짝 부담스러운 일본, 호주 팀이 같은 조에 속했다.
K리그1 3위팀 포항과 5위 팀 대구는 4월 14일 각각 홈에서 단판 PO를 치른다. 포항은 태국의 라차부리 미트로 폴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본선 G조에 들어간다. 장쑤 쑤닝(중국),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조호르 다룰 타짐(말레이시아)과 만나게 된다.
대구는 태국의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PO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 I조에 속한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포항과 대구 모두 중국, 일본 클럽과 조별리그 통과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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