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양대산맥 YG·빅히트 손잡았다.. "플랫폼·콘텐츠 분야 전략적 협업"

심윤지 기자 입력 2021. 1. 27. 19:12 수정 2021. 1. 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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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았다. 각각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세계적 팝스타 반열에 올려낸 두 대형 기획사의 만남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히트는 27일 자회사 비엔엑스(beNX)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YG PLUS)에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빅히트가 300억원, 비엔엑스가 400억원을 YG플러스에 투자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빅히트는 YG플러스 주식 486만4565주를 3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빅히트의 YG플러스 지분율은 7.68%가 된다. 비엔엑스는 YG플러스 주식 648만6085주를 취득해 지분 10.24%를 보유하게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비엔엑스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을 운영하는 빅히트 자회사다. YG플러스는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음반 유통과 MD 사업을 전담하는 YG의 자회사다.

이번 투자로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자사 아티스트의 음반·음원 유통 및 MD 사업을 YG PLUS와 협업한다. YG는 위버스에 블랙핑크를 포함한 자사 아티스트 콘텐츠를 입점시키고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세계적 K팝 그룹을 거느린 두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YG는 이날 투자 사실을 알리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해 온 두 회사가 협력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빅히트 역시 “유통, MD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YG 플러스와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 플랫폼 등의 영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빅히트, 비엔엑스가 함께 만들어 갈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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