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DB 이상범 감독 "김종규와 지역방어를 적극 활용할 것"

조태희 2021. 1. 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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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기세가 한 풀 꺾인 KCC를 상대로 새해 첫 홈경기 승리를 노린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DB는 2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직전 경기에서 23점 차(52-75) 대패를 당했다.

경기 전 만난 DB 이상범 감독은 "저번에 (인천)전자랜드 경기 때 몸싸움도 밀리고 기본적인 게 안 되서 기본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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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태희 인터넷기자] DB는 기세가 한 풀 꺾인 KCC를 상대로 새해 첫 홈경기 승리를 노린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DB는 2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직전 경기에서 23점 차(52-75) 대패를 당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야투난조까지 겹친 것이 패인이었다. KCC 역시 서울 SK에 일격을 맞으며 연승기록이 깨지긴 했지만 여전히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강팀이다.

양 팀 모두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 이날 경기의 승리가 중요할 터. 경기 전 만난 DB 이상범 감독은 "저번에 (인천)전자랜드 경기 때 몸싸움도 밀리고 기본적인 게 안 되서 기본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상범 감독은 "KCC가 신장은 크지 않지만 기동력이 있다. 그래서 (김)종규를 내보낼 때 미스매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 수비도 지역방어를 자주 사용할 생각이다. 다만, 그렇게 할 때 윤호영이 없어서 걱정 된다"며 KCC 전 대비책으로 김종규와 지역방어를 꺼내들었다.

대패의 수모를 당했던 전자랜드 전에서 허웅은 8득점 야투율 23%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다. 그리고 외국 선수 둘(저스틴 녹스, 얀테 메이튼)이 하루 걸러서 3게임을 하다보니까 체력적으로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허)웅이를 비롯해서 다 안 좋았다. 그래서 오늘 머뭇거리지 말고 자신 있게 던지라고 얘기했다. 턴오버도 많이 나온 이유가 자기가 해줘야하는데 미루다보니 발생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윤호영이 저번 경기 중에 허리가 틀어져서 엔트리에서 뺐다. 그리고 두경민은 10~15분 정도 뛰게 할 생각이다. 원래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무리하게 플레이하다보니 허리도 삐끗했다. 거기에 치료하고 쉬다가 장염까지 걸렸다. 다행이 엊그제부터 밥을 먹기 시작해서 10~15분 정도 출전시킬 생각이지만 지켜봐야 할 거 같다"며 윤호영과 두경민의 상태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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