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유태오 "패럴림픽 선수의 사랑 이야기에 끌렸다"
[스포츠경향]
배우 유태오가 영화 ‘새해전야’에서 패럴림픽 국가대표로 변신한다.
다음달 10일 개봉하는 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칸의 남자’, ‘섹시빌런’, ‘2021년 가장 핫한 배우’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으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유태오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에서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 오랜 연인에게 미안한 사랑꾼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 역을 맡아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일 예정이다.
래환은 스노보드 유망주로 연인 오월(최수영)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인물이다. ‘새해전야’를 “클래식하고 로맨틱한 행복을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영화”라고 전한 그는 오월만을 바라보는 다정다감한 사랑꾼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며 관객들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카메라가 꺼졌을 때도 최수영을 살뜰하게 챙기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 유태오의 모습은 사랑꾼 래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태오는 하얀 설원 위를 멋지게 질주하는 스노보드 장면을 직접 소화해내기 위해 트레이닝을 받는 등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스노보드를 타면서도 감정몰입을 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기대를 높인다.
유태오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기존에 찾아보기 어려운 패럴림픽 선수의 사랑 이야기에 끌렸다”고 밝혔다. 세상의 편견을 딛고 사랑을 지키려는 ‘래환’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포부다.
영화 ‘새해전야’는 오는 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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