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정대만씨 38년간 이어진 이웃돕기..아들·손자도 동참

정우용 기자 입력 2021. 1. 27.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천시에 거주하는 정대만씨(77)의 38년간 이어진 기부 활동이 화제다.

27일 영천시에 따르면 신녕면 신덕리에 사는 정대만씨(77)가 20kg짜리 쌀 40포대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미소를 운영한 정씨는 1984년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해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기부해왔다.

대구에서 음식점을 하는 아들 기포씨(44)와 손자 원우군도 7년 전부터 정씨의 뜻을 이어받아 기부에 동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영천시 정대만씨가 27일 아들 기포, 손자 원우씨(왼쪽부터)와 함께 신녕면 행정복지센테에 백미 40포대를 기부하고 있다. 정 씨는 38년간 기부를 해오고 있다. (영천시 제공) 2021.1.27/1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에 거주하는 정대만씨(77)의 38년간 이어진 기부 활동이 화제다.

27일 영천시에 따르면 신녕면 신덕리에 사는 정대만씨(77)가 20kg짜리 쌀 40포대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정미소를 운영한 정씨는 1984년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해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기부해왔다.

대구에서 음식점을 하는 아들 기포씨(44)와 손자 원우군도 7년 전부터 정씨의 뜻을 이어받아 기부에 동참했다.

정씨는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설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영천시는 기탁받은 쌀을 저소득층에 나눠줄 예정이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