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리스크 털어냈다.. 기업 실적 V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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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던 주요 기업들이 4·4분기에 잇따라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효과 등으로 1·4분기 코스피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2조864억원, 영업이익은 25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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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LG화학은 연매출 첫 30조 돌파
백신효과..1분기 전망도 청신호
27일 2020년 4·4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깜짝실적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기아다. 기아는 IFRS 연결기준 4·4분기 매출액 16조9106억원, 영업이익 1조28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117.0% 증가한 것으로 각각 분기 기준 사상최대 기록을 썼다. 지난해 1·4분기 4445억원에 이어 2·4분기 1452억원까지 줄었던 영업이익이 하반기 들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한 2조665억원까지 상승했다. 고수익 레저용차량(RV) 차종과 신차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친환경차 판매 확대가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LG화학은 지난해 4·4분기 19.9% 증가한 8조88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영업이익도 67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특히 LG화학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매출 30조원을 돌파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탄탄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전지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솔루션도 4·4분기 영업이익 115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4분기부터 이어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7조46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6%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55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3139억원의 2배가 넘는 깜짝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2조864억원, 영업이익은 25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73% 증가했다.
올해 글로벌 경기는 코로나19 백신 효과와 미국 정부의 부양책에 힘입어 회복 경로를 밟고 있다. 글로벌 경기개선은 경기민감주 위주로 구성된 국내 기업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1·4분기 기업 실적은 경기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다. 현재 1·4분기 코스피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동기(21조4703억원) 대비 72% 증가한 36조8992억원으로 추정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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