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韓, 안정적 투자처"..코리아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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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거래처이고 투자처"라며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코리아 세일즈'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화상으로 개최한 '2021 다보스 어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에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한국은 한 번도 국경과 지역을 봉쇄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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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화상으로 개최한 '2021 다보스 어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에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한국은 한 번도 국경과 지역을 봉쇄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기관의 최고경영자(CEO) 및 대표 222명을 대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상위 수준의 성장률 △세계 10위권 진입을 바라보는 국내총생산(GDP) 규모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 등 한국 경제의 성과를 언급하며 "세계는 방역 모범국가 한국이 거둔 경제 선방에 주목하고, 국내외 투자자들도 한국 경제를 밝게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통해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포용적 회복을 이룰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한국 경제를 도약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디지털 경쟁력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IT와 환경, 에너지 등 그린산업을 접목한 신제품과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한국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이 글로벌 기업과 벤처창업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을 열고,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새해 국정목표인 '포용적 회복'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손실보상제와 이익공유제가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실현된다면 앞으로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 재난을 함께 이겨내는 포용적인 정책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사실상 도입을 공식화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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