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불낙+1식빵' 이다영 "저만 잘하면 돼요"

이진석 2021. 1. 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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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최고의 빅매치로 떠오른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가 끝나고 이다영이 울었습니다.

"그동안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경기도 잘 안 됐는데, 재영이하고 연경 언니가 많이 도와줬어요. 그거 때문에 많이 미안해서..."

마음을 추스른 이다영은 "저만 잘하면 돼요"라고 말하며 분발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이다영은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개인 한 경기 최다인 블로킹 6개를 성공시키며 8득점을 올렸습니다. 4세트 최장신 러츠의 다이렉트 공격을 막아낸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수도 잦았습니다. 승부처였던 4세트 중앙 공격을 노린 토스에서 실수가 많았습니다. 자신에게 화가 난 듯 '식빵'을 찾기도 했습니다.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과 마음고생을 눈물로 시원하게 터트려버린 이다영은 짧은 인터뷰 중에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이다영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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