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 거제씨월드 10번째 돌고래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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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씨월드에서 돌고래 타기 체험 등에 이용돼오던 흰돌고래인 벨루가 한 마리가 결국 폐사했다.
동물애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11살 암컷 흰돌고래 '아자'가 거제씨월드에서 폐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체는 "조련사나 관람객들이 벨루가나 큰돌고래의 등을 올라타는 등의 매우 '동물학대' 강도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고 비좁은 수조에서 밀집사육을 시켰다는 점이 이런 높은 폐사율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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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애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11살 암컷 흰돌고래 '아자'가 거제씨월드에서 폐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체가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실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자의 죽은 날짜는 지난해 11월 21일. 사인은 화농성 폐렴이다. 이 단체는 "조련사나 관람객들이 벨루가나 큰돌고래의 등을 올라타는 등의 매우 '동물학대' 강도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고 비좁은 수조에서 밀집사육을 시켰다는 점이 이런 높은 폐사율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야생 상태 벨루가의 평균 수명은 약 35~50년으로 거제씨월드의 벨루가 아자는 수명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일찍 폐사했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 이 단체는 거제씨월드를 비롯해 우리나라 수족관·체험시설 7곳에서 사육하는 모든 종류의 돌고래 27마리를 모두 방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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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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