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코로나에도 실적 선방..지난해 영업익 8570억원

서혜진 2021. 1. 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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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30조2160억원, 영업이익 857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3% 증가한 8조1820억원,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25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건설 프로젝트 공정 호조와 상사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바이오 실적 감소, 패션 소비 위축과 리조트 수요 감소 등 여파로 감소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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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30조2160억원, 영업이익 857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줄었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8% 증가한 1조1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건설의 안정적인 손익 흐름, 바이오 가동률 상승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감소 영향 등으로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3% 증가한 8조1820억원,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25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건설 프로젝트 공정 호조와 상사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바이오 실적 감소, 패션 소비 위축과 리조트 수요 감소 등 여파로 감소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연간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 매출은 국내외 플랜트 공정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한 11조7020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5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주는 9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목표치(11조1000억원)의 85.6%를 달성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13조2520억원, 영업이익은 94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전반적인 교역량이 위축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1.3% 각각 줄었다.

패션과 리조트 부문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패션 부문은 10.8% 줄어든 1조54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36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리조트 부문 매출은 2조5530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각각 9.3%, 85.3%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전체 연간 목표치로 30조2000억원, 수주 10조7000억원을 제시한 뒤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2020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2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규모다.

이번 배당 결정은 지난해 2월 공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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