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고건 전 총리 예방.."정권은 임기 있지만 행정은 임기 없다"

황효원 2021. 1. 27.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장을 지낸 고건 전 국무총리를 만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권은 임기가 있지만 행정은 임기가 없다'는 말씀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대표는 "고 전 총리는 김영상 대통령 때와 노무현 대통령 때 총리도 2번 하신 분"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땐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무난하게 해내신 '행정의 달인'"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서울시장을 지낸 고건 전 국무총리를 만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권은 임기가 있지만 행정은 임기가 없다’는 말씀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안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오전에 민선, 관선 두 번의 서울시장을 역임하셨던 고건 전 총리님을 뵀다”며 고 전 총리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안 대표는 “고 전 총리는 김영상 대통령 때와 노무현 대통령 때 총리도 2번 하신 분”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땐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무난하게 해내신 ‘행정의 달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은 임기가 있지만 행정은 임기가 없다는 말씀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며 “문제의 해결책은 항상 현장에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계획이 아무리 좋아도 현장의 여건과 시민들의 이해를 담지 못하면 실패할 것이란 교훈도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무수히 난무했던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폐해가 떠오르는 대목이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고 전 총리가 평생 추구한 행정과 정치의 뜻을 이어받고자 한다”며 “공익 추구의 정치, 문제해결의 정치, 국민이 행복한 정치로 서울을 바꾸겠다”며 “고 전 총리님이 20세기 수도 서울의 그랜드 디자이너였다면 저는 21세기 투명하고 깨끗한 수도 서울의 스마트 시티 설계자가 되겠다”고 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