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기아·LG화학 역대 최대 행진..영업이익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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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그룹 맏형인 현대차의 영업이익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LG화학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습니다.
윤성훈 기자, 기아 지난해 실적 얼마나 잘 나왔나요?
[기자]
기아는 지난해 매출액 59조1600여억원, 영업이익은 2조660여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8%, 2.8% 늘었습니다.
지난해 3분기 1조2천억원 가량의 품질비용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던 2012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17% 증가한 1조2천800여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기아는 "고수익 신차종 판매 확대를 통한 평균 판매 가격 상향과 믹스 개선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기아의 올해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기아는 "올해도 카니발, 텔루라이드 등 고수익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용 전기차 모델 CV를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는데요.
기아의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292만2천대입니다.
[앵커]
LG화학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죠?
[기자]
네, 지난해 LG화학의 영업이익은 2조3천500여억원으로 전년보다 185% 넘게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0% 가까이 늘어나며 창사 이후 첫 3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4% 넘게 높여 잡았습니다.
또한 올해 전지 재료와 지속가 능 솔루션, 이모빌리티 소재, 글로벌 신약 개발 등 4대 중점 사업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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