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토스 뛰고, 카카오 기고..마이데이터 '희비'

오정인 기자 2021. 1. 27. 18:1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KB국민은행을 비롯한 28개 기업이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네이버와 토스가 본허가를 얻는 것과는 달리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심사가 보류됐던 카카오페이는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관련 내용 오정인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28개 기업들은 어디인가요?

[기자]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등 은행 5곳과  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여전사 6곳이  포함됐습니다. 

미래에셋대우와 농협중앙회, 그리고 웰컴저축은행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네이버파이낸셜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뱅크샐러드도 본허가를 받았습니다.

[앵커]

이번 심사 과정에서 핀테크, 빅테크 기업들의 대주주가 문제가 됐는데요. 

네이버파이낸셜과 토스는 무난히 통과를 했는데, 카카오페이는 빠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  중국의 앤트 그룹에 대한 적격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금융당국은 대주주 적격성 여부만  확인이 되면 언제든 심사를 재개한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카카오페이는  당장 다음달 5일부터 자산관리서비스 등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모두  중단해야 합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기존 마이데이터 유관 서비스  일시 중지와 관련해 사용자 안내할 계획"이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카카오페이 서비스는 중단되지만, 나머지 28개 기업들의 서비스는 더 다양해지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자산설계·관리부터 맞춤형 상품 추천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전망인데요.

금융당국은 데이터의 제공 범위나 전송방식,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다음 달 중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는 3월부터 신규 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예비허가 절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