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설 앞두고 협력회사에 1조 3천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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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11곳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 물품 대금 1조 3천억원가량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음 달 8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의 협력회사들은 평소보다 1~7일, 최대 2주 먼저 물품 대금을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이 참여합니다.
또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 289개사 2만 3천명에게 지난해 하반기 인센티브로 총 411억 9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동반 성장의 일환으로 '생산성'과 '안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협력사들에게 1년에 두 차례 '반도체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협력사 45곳에 지난해 하반기 인센티브로 57억원을 지급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19개 전 계열사에서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농어민 등을 돕는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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