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원년 삼자"

최만수 2021. 1. 27.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사진)이 "올해를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시장의 신뢰를 더욱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SK에 따르면 조 의장은 지난 26일 올해 첫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주재하며 "성장 비전에 대한 스토리를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경영환경의 변화 속도보다 더 빠른 실행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하고 실행해 성과를 계속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수펙스추구협 첫 회의
조대식 의장, CEO들에 당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사진)이 “올해를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시장의 신뢰를 더욱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 내 최고협의기구다.

27일 SK에 따르면 조 의장은 지난 26일 올해 첫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주재하며 “성장 비전에 대한 스토리를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경영환경의 변화 속도보다 더 빠른 실행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하고 실행해 성과를 계속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 영업이익 등 재무성과뿐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성장 스토리를 통해 고객,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전략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작년부터 경영 화두로 강조하고 있다.

조 의장은 SK가 파이낸셜 스토리의 중요한 축으로 추진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해서도 “신용평가사 등이 제시하는 지표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은 목표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겨우 시작점에 선 것”이라며 “많은 이해관계자가 ESG 경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비로소 시장으로부터 우리 노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 구성원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안전망 구축도 주문했다. 조 의장은 “행복 경영의 주체인 SK 구성원이 안전하지 않으면 행복 창출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완치돼 복귀한 구성원을 챙겨 일상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고경영자(CEO)가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