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민정 후궁' 비유에 시끌.."역대급 망언" vs "말꼬리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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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비판하면서 '조선시대 후궁'에 빗대 정치권에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역공하며 조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는데요.
조 의원은 지난해 4ㆍ15 총선에서 당선된 고 의원이 당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권 차원의 지원을 받았다면서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조 의원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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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비판하면서 '조선시대 후궁'에 빗대 정치권에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역공하며 조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는데요.
발단은 조 의원이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조 의원은 지난해 4ㆍ15 총선에서 당선된 고 의원이 당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권 차원의 지원을 받았다면서 "조선시대 후궁이 왕자를 낳았어도 이런 대우는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고 의원이 당시 자신의 총선 상대로 서울 광진을에서 맞붙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는 등의 비난을 한 것을 비판하면서 이런 표현을 썼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조 의원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춘생 공보국장은 "역대급 망언, 희대의 망언, 여성 비하"라면서 "여성 국회의원을 후궁에 비유하다니 국회의원으로 자격이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조 의원도 물러서지 않고 페이스북에 또 글을 올려 "인신공격, 막말을 한 사람은 고민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말꼬리를 잡고 왜곡해 저질공세를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혜림>
<영상: 연합뉴스TV, 정춘생·조수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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