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부패방지·개선 노력 부족'..전년대비 평가 순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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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대(對)도민 행정과 밀접 연관된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고 있다.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부패방지 시책평가(광역자치단체 대상)' 결과에 따르면 전북도는 2019년(2등급) 대비 1단계가 하락한 3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도는 최근 발표된 행정안전부, 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라' 등급에 이름을 올리며 겨우 꼴찌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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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비스 평가서도 낙제점 받아..정부 각종 평가서 체면 구겨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대(對)도민 행정과 밀접 연관된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기대 이하의 점수를 받고 있다.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부패방지 시책평가(광역자치단체 대상)’ 결과에 따르면 전북도는 2019년(2등급) 대비 1단계가 하락한 3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인근 전남이 1단계 오르며 1등급에 평가된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부패 방지·개선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권익위가 공공기관의 반부패 척결 정책 노력과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평가에서 상위 등급에 오른 대부분의 기관은 청렴도 평가에서도 호평을 받는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9일 발표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도 3등급(종합 청렴도)에 머물렀다. 2019년 2등급에서 1단계 하락한 순위다. 외부 청렴도는 1단계 하락해 ‘보통’ 급인 3등급을 유지했지만 내부 청렴도는 2단계나 떨어지며 최하위(4등급)로 평가됐다.
반면 기초자치단체인 전주시와 김제시는 2등급에 평가돼 ‘상위기관’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대 도민 행정서비스 평가에서는 더욱 아쉬운 평가가 내려졌다. 전북도는 최근 발표된 행정안전부, 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라’ 등급에 이름을 올리며 겨우 꼴찌를 면했다.
같은 평가에서 전남도와 경기도는 ‘가’ 등급을 받으며 전국에서 가장 친절하고 만족도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최근 5년간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2018년 한 해(나 등급)를 제외하곤 지속적으로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 2016년 ‘C’등급(S-A-B-C-D 평가), 2017년 ‘보통’ 등급(최우수-우수-보통), 2019년 ‘라’ 등급(가-나-다-라-마 등급), 2020년 ‘라’ 등급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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