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해야" vs "진정성 의심"..박영선·나경원 '신경전'

2021. 1. 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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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재개발을 놓고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오늘(27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5년 안에 공공분양주택을 30만 호를 건설을 하게 되면 서울에 주택난은 해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를 찾아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박 전 장관의 발언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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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 사진 = MBN

강남 재건축·재개발을 놓고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오늘(27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5년 안에 공공분양주택을 30만 호를 건설을 하게 되면 서울에 주택난은 해결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가 이야기하는 공공분양주택은 토지임대부 방식 혹은 시유지나 국유지를 활용한 방식"이라고 설명하면서 "아파트 값도 반값으로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강남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는 "재건축·재개발 해야죠, 왜냐하면 지금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198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라고 말했습니다.

"1980년대식 아파트를 지금 더 이상 지속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를 찾아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박 전 장관의 발언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큰 정책 아래서 움직여야 하는 민주당 출신 시장이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하고, 본인은 "층고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높여 드리겠다"고 약속하며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또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 노인이나 12억 원 이하 부동산 보유자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50%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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