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가 원하는 '신성' 무시알라, 독일 국가대표 선택할까?

정재은 2021. 1. 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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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무시알라(17, 바이에른 뮌헨)가 마음의 결정을 내릴 때가 다가온다.

독일과 잉글랜드 복수국적자인 무시알라는 아직 어느 국가대표를 택할지 정하지 못했다.

요아힘 뢰브 독일 국가대표 감독이 무시알라를 원하기 때문이다.

독일과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전부 무시알라를 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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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자말 무시알라(17, 바이에른 뮌헨)가 마음의 결정을 내릴 때가 다가온다. 독일과 잉글랜드 복수국적자인 무시알라는 아직 어느 국가대표를 택할지 정하지 못했다. 물론 아직 어리기 때문에 고민할 시간은 길다. 다만 ‘실력’이 너무 좋은 탓에 결정 시기가 앞당겨졌다. 요아힘 뢰브 독일 국가대표 감독이 무시알라를 원하기 때문이다.

무시알라는 바이에른의 미래라고 불리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막판 프로 무대에서 데뷔한 그는 2020-21 분데스리가 1라운드 샬케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현재까지 총 10경기를 소화하고 3골을 기록했다. 계약 기간이 2022년까지인 그를 잉글랜드의 내로라하는 팀들이 노리자 바이에른이 서둘러 재계약을 준비할 정도로 그의 미래는 인정받고 있다.

그를 원하는 건 클럽뿐만 아니다. 독일과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전부 무시알라를 탐낸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나고 7세에 잉글랜드 국적을 취득하며 그곳에서 성장한 무시알라는 복수국적자다. 웨스트햄과 첼시 유소년팀에서 뛰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또, 독일과 잉글랜드의 유소년 국가대표팀에 전부 발을 담갔다. 가장 최근 국가대표 이력은 잉글랜드 U-21 대표팀이다.

잉글랜드는 무시알라가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성인 국가대표에 도달하길 원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그를 주시한다. 독일은 다르다. 당장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시키려 한다. 무엇보다 뢰브 감독의 뜻이 강하다. 그는 3월에 열리는 A매치에 무시알라를 소집하고자 한다. 더 늦기 전에 그를 품겠다는 의지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 <슈포르트 아인스>를 통해 올리버 비어호프 독일축구협회(DFB) 단장은 이렇게 말했다. “몇 달 전에 이미 우리 DFB 유소년 담당자가 무시알라와 접촉했다. 그는 당시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 뛰겠다고 결정했다. 우린 당연히 존중했다. 하지만 계속 그를 주시하며 그가 생각을 바꿀지 지켜볼 것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무시알라의 마음이 독일 국가대표팀에 기울고 있다. 그는 3월 전까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곧 바이에른에서 어마어마한 재계약 제안도 받는다. 그가 18세가 되는 2월 26일, 바이에른이 5년 계약 연장을 제안한다고 <빌트>는 전했다. 연초부터 무시알라에겐 행복한 일만 생기고 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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