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보 수문 닫은 환경부에 "낙동강 흐르게 하라"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1. 1. 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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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환경단체가 합천보 수문 개방과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을 재차 요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27일 합천보 상류 선착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 합천보 수문 개방과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 관계자는 이어 "환경부는 경남과 대구 등 낙동강 주민간 이간질 조장하는 불통행정 중단하고 국정과제인 낙동강자연성회복을 위해 임무를 다하라"며 "환경부는 합천보를 개방해 낙동강을 흐르게 하고 취양수시설개선에도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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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낙동강 주민간 이간질 조장 말고 수문 개방하라"
낙동강네트워크 제공 영상 캡처

경남 환경단체가 합천보 수문 개방과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을 재차 요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27일 합천보 상류 선착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 합천보 수문 개방과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합천보 수문은 전날 대구 달성군의 요구대로 닫힌 상태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이에 "수문 개방 시기와 모니터링 계획, 결과는 보 개방 민관협의회에서 협의·결정해왔다"며 "민원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환경부가 민관협의회 논의 없이 독단적으로 수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달성군이 정부 교부금을 받아 취양수시설을 개선했다면 가뭄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교부금을 거부한 달성군의 민원으로 수문을 일찍 닫은 것은 환경부가 취양수시설 개선에 대해 의지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낙동강네트워크 관계자는 이어 "환경부는 경남과 대구 등 낙동강 주민간 이간질 조장하는 불통행정 중단하고 국정과제인 낙동강자연성회복을 위해 임무를 다하라"며 "환경부는 합천보를 개방해 낙동강을 흐르게 하고 취양수시설개선에도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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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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