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슈퍼볼' 축제 앞두고.. 삼성-LG 대형 TV '한판대결' 예고

안승현 2021. 1. 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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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 '슈퍼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은 2억 명 이상이 시청하기 때문에 가전사들에 있어 TV 판매의 대목이다.

27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CR)는 최근 슈퍼볼을 앞두고 구매를 추천하는 TV 리스트에 삼성전자 제품 3개와 LG전자 모델 2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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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명 이상 시청.. TV판매 대목
코로나 여파 안방 팬들 늘어날 듯
삼성 모델 3개·LG 모델 2개 추천
삼성 85형 4K 스마트 TV
LG 70형 UN7070 시리즈 4K 스마트 TV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 '슈퍼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은 2억 명 이상이 시청하기 때문에 가전사들에 있어 TV 판매의 대목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CR)는 최근 슈퍼볼을 앞두고 구매를 추천하는 TV 리스트에 삼성전자 제품 3개와 LG전자 모델 2개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추천 모델 리스트의 절반 이상이 한국산이었지만 올해는 중국 제품들이 대거 포함된 게 특징이다. 그러나 대형 모델에선 여전히 삼성과 LG전자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의 제품으로는 '55형 Q70 시리즈 QLED TV', '65형 4K Q60 시리즈 QLED TV', '85형 4K 스마트 TV'가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CR은 가장 큰 85형 모델에 대해 "점보 크기의 이 제품은 블랙프라이데이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라며 "전반적인 화질에서 매우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LG전자 제품은 '55형 4K BX 시리즈 OLED 스마트 TV', '70형 UN7070 시리즈 4K 스마트 TV'가 슈퍼볼을 위한 TV로 추천 받았다. 중국 제품들 중에선 하이센스의 '75형 6 시리즈 4K 스마트 TV'와 TCL의 '75형 4K Roku TV'등이 대형제품추천리스트에 올랐다.

매년 2월 초에 열리는 슈퍼볼을 앞둔 시즌은 미국의 대표 TV 구매 기회다. 미국에선 3월부터 그해의 신형 모델들이 시장에 출시되기 시작한다. 마침 2월 초에 열리는 슈퍼볼 경기 시청을 위해 TV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판매사들은 대대적인 할인으로 구모델과 재고를 팔아 치운다.

올해 슈퍼볼은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때문에 수용인원을 20~25%로 제한하기 때문에 TV로 경기를 보는 팬들은 예년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CR지는 최근 리포트에서 슈퍼볼이 열리기 전 몇 주간 일반적으로 대형 모델들의 가격이 더 많이 하락한다고 분석했다. 아직 4K TV가 없거나 65형 이상의 대형 제품으로 교체하기 적정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미국 쇼핑 전문매체 딜뉴스의 분석가 마이클 본브라이트는 "TV를 구매할 최적기는 언제나 블랙프라이데이가 되겠지만 2월 초도 적절한 시기"라며 "지난해 2월의 TV 판매는 3월보다 39% 이상 많았다. 슈퍼볼은 판매사들에게 대형 TV를 할인할 수 있는 좋은 구실이다"라고 분석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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