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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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0만 소상공인 경영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자가 됐다.
27일 한국신용데이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사업 허가를 바탕으로 그동안 금융 시장에서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해왔던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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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기반 데이터 차별화 나설 것"
전국 70만 소상공인 경영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자가 됐다.
27일 한국신용데이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 해 4월부터 자체 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전국 소상공인들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자료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는 한국은행, 중소벤처기업부, 국회 등 공공영역에서 인용되며 소상공인 현황을 파악하고 공공부문에서 소상공인 정책을 결정하는 데 역할을 했다. 예컨대 산업은행은 올 1월 한국신용데이터가 제공한 상권 현황과 상권 변화에 대한 통계와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50억원 규모 대출을 승인했다. 또 8월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1,000만원 긴급 대출 신청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회사의 데이터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지난 해 말에는 중기부로부터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2019년부터 현행 방식의 API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사용자의 카드 정보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로컬 가게’를 추천해 주는 페이노트가 대표적 사례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사업 허가를 바탕으로 그동안 금융 시장에서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해왔던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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