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550곳 학원·헬스장에 '강남형 버팀목자금' 300만원 준다

박승철 2021. 1.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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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 업종 중 정부 재난지원금 못 받은 연매출 10억 이상 대상, 설 연휴 이전 지급
강남구청 전경. [사진 제공 =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지원금을 지급하기로했다.

강남구는 거리두기 격상 조치로 장기간 운영이 중단됐지만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유흥시설과 학원·실내체육시설 총550곳에 업소당 300만 원의 '강남형 버팀목자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집합금지 업종을 운영하는 사업자 중 2019년 또는 작년 매출액 10억원 이상 유흥시설 300곳과 학원 200곳, 매출액 30억원 이상 실내체육시설 50곳으로, 집합금지 위반업소는 제외된다.

유흥시설은 지원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각종서류를 지참해 오는 29일까지 구청 위생과(☎02-3423-7062)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FAX로 제출하면 된다. 학원·실내체육시설의 신청기간은 내달 2일까지며 자세한 문의는 교육지원과(5276), 문화체육과(6034)로 하면 된다.

강남구는 집합금지 시설 자영업자들이 장기간 운영을 못해 생업에 큰 타격을 받은 것을 고려했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 연휴 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시설소독 같은 방역비 용도로 제한된다.

강남구는 올 들어 소상공인 공공요금 50만원 긴급지원 사업과 2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한 저리 융자대출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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