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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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6%로 제시했다.
이는 IMF가 전일 내놓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3.1%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숀 로치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7일 S&P와 나이스신용평가가 공동 개최한 '2021년 신용위험 전망: 경제 회복과 부채 증가의 균형잡기' 세미나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로 추정하고 올해는 3.6%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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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6%로 제시했다. 이는 IMF가 전일 내놓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3.1%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숀 로치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7일 S&P와 나이스신용평가가 공동 개최한 '2021년 신용위험 전망: 경제 회복과 부채 증가의 균형잡기' 세미나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로 추정하고 올해는 3.6%로 내다봤다. 다만 3%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려면 경기부양 기조의 재정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일자리는 3% 줄어드는데 그쳤다"라며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정규직, 임시직, 시간제, 자영업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대부분 줄었다"면서 "이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려면 일자리를 찾고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또 한국의 통화정책이 그리 완화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정책금리가 역사상 최저수준이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라며 "그러나 인플레이션도 매우 낮은 수준인 반면 실질금리는 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경기부양 기조의 재정정책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라며 "성급하게 경기부양책을 중단할 경우 3%대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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