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물었더니..丁총리 "방역 제대로 안되면 다른 생각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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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형 반등 만들어야 할 책무 너무 무거워 다른 생각 못하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차기 대선 출마설에 대해 "현재 방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정책토론회에서 '차기 대권에 도전하실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과거 제가 대선 경쟁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러니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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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형 반등 만들어야 할 책무 너무 무거워 다른 생각 못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차기 대선 출마설에 대해 "현재 방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정책토론회에서 '차기 대권에 도전하실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과거 제가 대선 경쟁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러니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18대 대선을 앞둔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에 도전했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 경제가 작년 4분기 성장세로 전환됐는데, 올해도 금년에도 성장세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사항이지만, 어떻게든지 'V자'형 반등을 만들어야 할 책무가 정부에 있고, 저에게 주어진 책무가 너무 무거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지는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대표의 지지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정 총리가 대안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 총리는 과거 열린우리당 의장을 했던 친노(親盧)이면서, 정치적 기반은 호남이다. 현재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보다는 민주당 핵심 지지층에 더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1위는 이재명 지사(28.7%)를 차지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14%), 이낙연 대표(11.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8%), 홍준표 무소속 의원(4.2%), 정세균 총리(1.7%),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1.4%)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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