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끈 '상암 롯데몰' 서울시 심의 통과..이르면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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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상권과의 상생을 이유로 서울시가 사업을 보류해온 '상암DMC 롯데 복합쇼핑몰(조감도)'이 8년 만에 인허가를 받았다.
부지를 팔아놓고도 서울시가 인허가를 내주지 않자 롯데는 2017년 세부 개발 계획을 장기간 결정하지 않은 것이 위법이라며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서울시 결정으로 상암 복합 쇼핑몰 착공이 이르면 내년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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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상권과의 상생을 이유로 서울시가 사업을 보류해온 ‘상암DMC 롯데 복합쇼핑몰(조감도)’이 8년 만에 인허가를 받았다. 이번 결정으로 이르면 내년께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7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상암DMC특별 계획 구역 세부 개발 계획 결정안에 대해 가결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상암~수색 지역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입체적 보행 연결 통로 설치와 중심 거점 지역 육성을 위해 보다 규모 있는 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획지 통합 등이다. 지구 단위 계획 변경으로 상암DMC 복합 쇼핑몰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시는 2013년 상암 택지 개발 사업 지구 내 3개 필지(2만 644㎡)를 1,971억 7,400만 원을 받고 롯데에 통매각했다. 그러나 이후 서울시가 지역 상권과의 상생 등을 이유로 인허가를 보류해왔다. 부지를 팔아놓고도 서울시가 인허가를 내주지 않자 롯데는 2017년 세부 개발 계획을 장기간 결정하지 않은 것이 위법이라며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서울시 결정으로 상암 복합 쇼핑몰 착공이 이르면 내년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정에 따라 인허가 등을 거치면 오는 2025년에는 상암 롯데몰이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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