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영세 브랜드 재고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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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패션업체들의 재고 물량 구입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의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팩토리스토어'는 지난해 국내 패션업체 재고 물량 4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팩토리스토어는 올해도 국내 패션업체 재고 매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패션업계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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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패션업체들의 재고 물량 구입에 나섰다. 영세 업체들의 경영난을 해결하고 판로를 확대해주기 위해서다.
신세계백화점의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팩토리스토어’는 지난해 국내 패션업체 재고 물량 4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2억원)의 두 배 규모다. 올 들어서도 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주로 국내 영세 디자이너 브랜드가 대상이다. 팩토리스토어가 2017년 말 문을 연 뒤 현재까지 매입한 재고 물량은 총 10억원 규모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이월 패션 제품을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매장이다. 백화점 직원들이 상품을 직접 매입해 재고를 관리하며 할인율을 정한다. 팩토리스토어는 국내외 10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팩토리스토어는 올해도 국내 패션업체 재고 매입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규모 업체들의 숨통을 터주는 동시에 좋은 제품을 할인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팔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패션업계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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