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공항 서열..中 광저우, 22년 1위 美 애틀랜타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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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바이윈(白雲)국제공항이 코로나 대유행 속에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애틀랜타국제공항을 제치고 세계에서 승객 수가 가장 많은 공항이 됐다.
승객 수 급감에도 바이윈국제공항은 22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애틀랜타국제공항을 앞질렀다.
23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국제공항은 지난해 연간 승객 수가 1년 전 대비 61.17% 감소한 429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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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바이윈(白雲)국제공항이 코로나 대유행 속에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애틀랜타국제공항을 제치고 세계에서 승객 수가 가장 많은 공항이 됐다. 전 세계 항공업계가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가운데, 지난해 중국 국내선 탑승자 수는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했다.
차이신 등 보도에 따르면, 바이윈국제공항을 운영하는 광둥성공항관리집단(GAA)은 지난해 이 공항에서 항공기를 탄 승객 수가 437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여행 제한 조치로 2019년 대비 40.36% 감소했다.
승객 수 급감에도 바이윈국제공항은 22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애틀랜타국제공항을 앞질렀다. 23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국제공항은 지난해 연간 승객 수가 1년 전 대비 61.17% 감소한 429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애틀랜타국제공항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항공 덕분에 20년 넘게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이용자가 급감했다.
중국 공항이 승객 수 기준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바이윈국제공항의 승객 수 순위는 2018년 13위(6974만 명), 2019년 11위(7339만 명), 2020년 1위로 급상승했다. 중국이 코로나 확산을 비교적 빠르게 통제하면서 중국 항공 산업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빨리 회복했다. 특히 중국 국내선 승객 수는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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