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근혜 시절 180석 건방 떨다 우파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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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신에 대해 제기되는 이른바 '우파 몰락 책임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시절 총선에서 180석 한다고 건방을 떨다가 총선에서 지면서 몰락한 것인데 그 원인을 왜 나에게 찾나"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며 시장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일각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장기 집권 등을 놓고 '오세훈 책임론'이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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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신에 대해 제기되는 이른바 ‘우파 몰락 책임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시절 총선에서 180석 한다고 건방을 떨다가 총선에서 지면서 몰락한 것인데 그 원인을 왜 나에게 찾나”라고 반박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은 오늘(27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인 ‘고성국TV’에 출연해 “어느 정당이, 어느 보수 우파가 자기 진영에서 싸우다 쓰러진 장수에게 책임을 묻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며 시장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일각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장기 집권 등을 놓고 ‘오세훈 책임론’이 제기돼왔습니다.
오 전 시장은 그래도 ‘박원순 10년’을 열어준 것은 맞지 않냐는 질문에 “그래서 시장 출마 선언을 할 때 자책감으로 출마한다고 했다.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낙선한데 대해선 “어려운 덴 줄 알고 갔지만 벽이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특정 지역 출신과 3, 40대가 많다는 것. 결정적으로 조선족 출신이 많다는 철옹성 같은 3가지 요소가 있는 곳에서 깨보겠다고 들어갔다가 간발의 차로 졌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최근 ‘광진을 주민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음에도 조건부 정치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언급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했습니다.
‘조건부 서울시장 출마’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 오 전 시장은 “그래서 제가 스스로를 ‘정치 초딩’이라고 그런다”라면서 “만약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제 제안대로 과감하게 들어왔으면 지지율은 2배로 뛰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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