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디거, 내부 분란 루머에 'SNS 테러' 당해..팀 동료 적극 보호로 누명 벗어

이승우 2021. 1. 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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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 내부에 분란을 조성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 경질 배후에 있었다는 루머가 일단락됐다.

첼시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램파드 감독이 경질된 후 일부에선 뤼디거가 내부 분란을 선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첼시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케어프리유스'는 "뤼디거는 지난해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했지만 구단이 놓아주지 않았다"라며 "뤼디거는 램파드 감독의 지도력을 의심하고 구단 수뇌부에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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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가 첼시 내부에 분란을 조성하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 경질 배후에 있었다는 루머가 일단락됐다. SNS상에서 테러에 가까운 비판 세례를 받았지만 팀 동료들의 적극적인 보호로 논란이 일축됐다.

첼시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으로 순위가 10위까지 하락하며 위기를 맞은 첼시 수뇌부가 감독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어 첼시는 토마스 투헬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램파드 감독이 경질된 후 일부에선 뤼디거가 내부 분란을 선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첼시 정보를 다루는 SNS 계정, 일부 담당 기자들이 뤼디거가 주전에서 제외된 후 선수단에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첼시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케어프리유스'는 "뤼디거는 지난해 여름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했지만 구단이 놓아주지 않았다”라며 "뤼디거는 램파드 감독의 지도력을 의심하고 구단 수뇌부에 불만을 표출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계정은 램파드 감독의 경질설이 돌자 차기 감독 후보들을 미리 만났다고 덧붙였다. “램파드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을 때 새 감독 후보들을 미리 만나났다. 또한 유스 아카데미 선수들을 괴롭혔고, 주장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싸우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램파드의 경질 소식을 보도했던 첼시 담당 기자인 맷 로도 비슷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사를 통해 “뤼디거는 선발에서 밀려난 후 주장 아스필리쿠에타와 충돌했다”라고 “램파드가 잔류한다면 이적을 추진하겠다 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수 많은 팬들이 뤼디거를 향해 무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뤼디거의 SNS에는 많은 팬들이 비판의 댓글을 남겼다. 

첼시의 팀 동료 타미 아브라함이 직접 나서 뤼디거를 옹호했다. 아브라함은 SNS를 통해 “뤼디거에 대해 미친 소리를 들었다. 완전히 말도 안 된다. 그는 우리 모두에 형님 같은 존재다”라고 밝혔다. 또한 소문의 당사자인 아스필리쿠에타 역시 뤼디거와 불화설을 부인했다. 

팀 동료들이 직접 뤼디거를 보호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내부 갈등 소식을 전한 로 기자와 케어프리유스는 뤼디거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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