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브래디 앤더슨, 한국 야구팬들에게 인사할 기회 생겼으면" 美서 전한 근황(인터뷰 종합) [단독]

최이정 2021. 1. 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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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발레무용가 스테파니가 현재 미국에 머물며 반가운 근황을 OSEN에 전해왔다. 가수, 발레, 뮤지컬, 연극,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만능엔터테이너, '종합예술인'으로 발돋움한 그는 지난 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후 꾸준히 '열 일 '중이다.

새 소속사에서 처음으로 신곡 'Love Pain'을 발표하고 이후 쏘머즈, 지세희, 박영수 등이 참여한 독립운동 되새기기 프로젝트 앨범 '통고국내문' 음원을 공개하며 가수로서 열 일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창작발레의 첫 포문을 열었던 '레미제라블' 주연 활약, 서울무용제 참여 등 발레무용가로서도 존재감을 뚜렷이 했다. 

스테파니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미국에서 보내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상황이 좋지 않아서 활동을 많이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가족과 보내고 있다"라고 미국 거주 중인 근황을 밝혔다. 장을 보는 일 빼고는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어서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주로 즐기고 있다고.

"요즘 장을 보러 마트에 가보면 사람들이 거리 두기를 잘 지키면서 줄을 서는 모습이 보입니다. 장을 보러 가면 무엇을 만들지 생각하기보다는 한번 갈 때 사고 싶은 것을 다 사는 편이에요. 혼술도 즐기기 때문에 혼술용 요리도 만들고 가족들과 요리를 해서 나눠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현재 스테파니는 미국에서 그림을 그리고 발레 수업을 하고 있다. 그야말로 다재다능. 실제로 그가 SNS를 통해 공개한 작품들은 수준급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스테파니는 "기존에 하고 있는 취미들을 계속해서 즐기고 있다. 그림의 경우 시간이 많은 경우에만 집중해서 취미생활로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완성된 작품을 모아서 전시회를 열어보는 건 어떠냐고 이야기를 해주는 팬들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전시회를 열기에는 모자란 실력"이라며 겸손함을 내비치기도.

발레 수업은 그가 과거 로스앤젤레스 발레단 소속이었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하고 있는 일이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단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오랜만에 아이들 얼굴을 보고 대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2021년에는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제가 힘이 닿을 때까지 발레 수업을 계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발레의 경우는 제가 사명감을 갖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후배 양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라이센스도 취득한 상황이에요. 빨리 코로나를 극복해서 순수예술 쪽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네요."

가수로서의 가까운 목표는 추후 한국에 와서 정규앨범을 내는 것. 그는 "정규 앨범을 발매하지 않은 지 벌써 5~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을 만큼 오래됐다. 종종 자작곡을 발표했지만, 무대에 선지는 2년이 넘었는데 제가 작곡한 곡으로 스페셜하게 정규앨범을 내보고 싶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새로운 곡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전언. 

"요즘 저를 가장 즐겁게 하는 건 곡과 관련된 작업을 하는 일과 나중에 연출하고 싶은 발레공연에 대해 메모하는 소소한 일상이에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시간 날 때마다 짤막한 글귀를 작성해보고 있어요. 작사를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혼자 연습 삼아 글귀 작성하는 일을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23살 연상 전직 美메이거리거 브래디 앤더슨과 공개 열애 중이기도 한 스테파니. 최근에 결혼했다는 오보가 나와 화제를 모았고 이에 스테파니는 직접 "결혼 안 했다"라며 오보를 정정하기도. 솔직한 소통이 돋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남자친구와의 애정 전선은 '이상 무'. 스테파니는 "남자친구가 워낙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서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잘 지내고 있다. 나중에 한국에 올 기회가 생긴다면 많은 야구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2012년 스테파니가 LA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때였다. 이때의 인연으로 8년 동안 친구로 지낸 두 사람은 지난 해 초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데이트를 하는 시간이 많을 터. 그는 "남자친구와 '덱스터'라는 미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다. 로맨스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긴 한데 시즌 8까지라는 긴 호흡을 가진 드라마임에도 두 달 만에 다 봤다"라며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스테파니가 팬들에게 전하는 올해 계획하고 있는 것들.

"계획은 늘 하고 준비는 하고 있어요. 일단 제가 연출한 발레공연을 작은 무대에서라도 꼭 올려보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제가 만든 자작곡이 OST 혹은 다른 가수들의 앨범에 수록될 수 있도록 추진을 하고 있어서 올해는 제가 아닌 타 아티스트들에게 곡을 주거나 프로듀싱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송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도 순수예술 작품을 할 때면 오프라인에서 공연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모두 팬분들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꾸준히 달려가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이제 제가 2021년이 되면서 16년 차 연예인이 되었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이번 연도에도 노력해보겠습니다!"

/nyc@osen.co.kr

[사진] 아츠로이엔티, 스테파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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