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광 이창섭 사과, 비투비 '7 제스처' 논란 진화 [종합]

김지하 기자 2021. 1.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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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의 유닛 그룹 비투비 포유(4U)가 콘서트 중 사용한 제스처로 논란에 휩싸였다.

'마약 스캔들'로 방출당한 멤버 정일훈을 옹호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는 의심이 제기된 가운데 멤버들이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서은광과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 등 군 복무를 마친 멤버와 외국인 멤버로 꾸린 유닛의 콘서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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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서은광 이창섭 사과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비투비의 유닛 그룹 비투비 포유(4U)가 콘서트 중 사용한 제스처로 논란에 휩싸였다. '마약 스캔들'로 방출당한 멤버 정일훈을 옹호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는 의심이 제기된 가운데 멤버들이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서은광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이번 콘서트 때 우리가 했던 행동과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 꼭 하고 싶다"라면서 "아직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품은 채 콘서트를 보며 애써 다시 잘 시작해보려는 그 마음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냥 웃으며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점점 무뎌지지 않을까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우리들의 콘서트'가 나오는 순간 정말 수많은 감정들이 북받쳐 올라오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콘서트 당시 감정을 설명했다.

서은광은 "눈물로 다 털어내며 굳게 마음먹고 말씀드린 '비투비는 영원할 거니까'라는 말에 끝까지 책임지고 늘 지금의 비투비에 진심을 다할 테니 오는 11월 6명의 완전체가 오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라며 비투비의 멤버는 6명이라고 강조했다.

비투비 포유는 지난 23일 '2021 비투비 포유 온라인 콘서트 인사이드'를 진행했다. 서은광과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 등 군 복무를 마친 멤버와 외국인 멤버로 꾸린 유닛의 콘서트이다.

하지만 이날 무대 중 이창섭과 프니엘이 카메라를 향해 숫자 7을 표현해 구설에 올랐다. 마약 투약 혐의로 팀을 탈퇴한 정일훈을 포함한 멤버 수를 의미한다. 이에 두 사람이 정일훈의 범죄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이창섭은 지난 25일 "그 동안 눌러담아놓고 쌓아놓았던 감정들과 많은 생각들이 '우리들의 콘서트' 음악이 흐르자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터져 나왔다. 그때 그 시절의 우리를 우리 모두 잊지말자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두겠다는 마음으로 표현한 제스처"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이 마음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 제 마음과 여러분의 마음속에 기억되길바라며 앞으로도 비투비로서, 그리고 이창섭으로서 좋은 아티스트로, 또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겠다. 언제나 믿고 함께 걸어와준 멜로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덧붙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일훈과 공범들을 지난 7월 검찰에 송치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혐의를 인정하며 "정일훈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이후 정일훈은 비투비에서 방출됐고, 비투비는 6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비투비 | 서은광 사과 | 정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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