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장 점령하는 K-푸드.. "새로운 사업 확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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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음료기업들이 한식과 한국식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면서 K-푸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한국 고추장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 전역에서 한정판매하고 있다.
쉐이크쉑은 미국 홈페이지 첫 화면에 한국식 메뉴의 한정판매를 알리면서 "한국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멋진 메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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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K-핫도그도 美·日 진출
동남아 시장으로 판로 확대도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한국 고추장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 전역에서 한정판매하고 있다. 한국 전통의 맛을 가미한 '고추장 치킨 쉑'(사진) 등 한국식 메뉴를 미국 전역에 선보인 것이다.
'고추장 치킨 쉑'은 국내에서 지난해 9월 출시돼 한정판매된 바 있다. 쉐이크쉑의 미국 컬리너리 디렉터 마크 로사티가 한국여행에서 받은 한식에 대한 영감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고추장 치킨 쉑'은 통 닭가슴살을 수비드(저온조리) 방식으로 조리한 치킨 쉑에 매콤 달콤한 고추장글레이즈 소스와 참깨를 뿌려 양념치킨 맛을 냈다. 김치슬로(잘게 썬 양배추와 김치·소스를 버무린 샐러드)를 더해 한국적 풍미를 살리고 맛의 밸런스를 맞춘 것이 특징이다.
쉐이크쉑은 미국 홈페이지 첫 화면에 한국식 메뉴의 한정판매를 알리면서 "한국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멋진 메뉴"라고 소개했다.
풀무원이 선보인 '한국식 핫도그'도 최근 히트 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풀무원식품은 국내에서 인기를 끈 냉동 핫도그를 지난해 미국과 일본에도 1000만여개 수출했다. 일본 600만개, 미국 400만개 규모다. 풀무원은 핫도그 원조 국가인 미국 진출에 이어 올해는 동남아시아 지역도 공략한다.
치즈가 들어간 핫도그는 한국식 핫도그가 해외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소시지, 빵 등 선호도가 높은 음식과 조리방식이 접목돼 승산이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이 해외에서도 히트를 치는 '역수출'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표적인 메뉴가 버거킹의 '콰트로치즈와퍼'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국내에서 한정 메뉴로 개발됐다가 6개월 만에 정식 메뉴로 다시 나왔다. 이후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도 해당 메뉴가 출시됐다.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선보인 '네스카페 콜드브루'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스틱형 콜드브루 제품이다. 말레이시아, 홍콩에 이어 동남아 지역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한국의 커피 문화와 기술력이 더해진 제품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추진해온 한식의 세계화가 최근 현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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