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급 국산 우주 로켓엔진 불 뿜었다..하이브리드 로켓엔진 개발하는 이노스페이스는 어떤 기업인가

조승한 기자 입력 2021. 1. 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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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의 로켓엔진 성능시험장에서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5t급 로켓엔진 연소시험이 진행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소형발사체와 발사 서비스 상업화를 목표로 하는 우주분야 스타트업이다.

이노스페이스는 15t급 엔진을 개발해 50kg의 탑재물을 500km 고도 우주에 실어나를 수 있는 발사체를 서비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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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 충남 금산 이노스페이스 로켓엔진 성능시험장에서 5t 엔진 연소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달 27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의 로켓엔진 성능시험장에서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5t급 로켓엔진 연소시험이 진행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소형발사체와 발사 서비스 상업화를 목표로 하는 우주분야 스타트업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2017년 창업해 국내 처음으로 고체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로켓엔진 하드웨어 제조와 소형 과학로켓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은 고체연료와 액체연료의 장점을 모두 가질 수 있다. 고체연료는 폭발 위험이 적은 장점이 있다. 액체연료는 제어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김 대표는 “개발과정에서 안전관리비용을 낮출 수 있고 구조가 간단하면서 제어도 가능하다”며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가 개발중인 소형 발사체는 50kg급, 150kg급, 500kg급으로 나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캡처

이노스페이스는 15t급 엔진을 개발해 50kg의 탑재물을 500km 고도 우주에 실어나를 수 있는 발사체를 서비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발사체 개발에 성공하면 이를 클러스터링해 150kg급, 500kg급 발사체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험이 진행된 시험장은 20t급 엔진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장으로 2019년 완공됐다. 이노스페이스는 2021년 적도 인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 센터에서 처음 테스트 발사를 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는 전남 고흥에 발사기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달 중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인터베스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에서 8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마샬 윈 이노스페이스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지난해 11월 열린 우주 국제포럼 ‘뉴스페이스 코리아 업리프트’에서 “2022년 로켓 판매로 400만 달러(약 44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2026년 미니 위성 발사에 성공하면 2억 달러(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한미 미사일 개발 지침이 개정되면서 고체연료를 활용한 우주발사체 발사가 가능해졌다. 정병선 차관은 엔진 연소시험이 끝난 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국토관측‧재난대비 초소형 위성 개발 등 우주분야 공공수요가 크게 창출되고 있다”며 “민간기업들이 우주산업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우주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우주산업 촉진을 위한 제도 마련 등을 통해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왼쪽)과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연소시험을 참관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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