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떨쳐낸 중국, 12월 공업이익 20% 폭증

강민경 기자 2021. 1. 27.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제조업 부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서 급속도로 벗어나면서 중국의 12월 공업이익이 대폭 확대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자국 공업이익이 7071억1000만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20.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국 공장이 큰 활황을 맞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개월 연속 증가세
중국의 마스크 제조공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제조업 부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서 급속도로 벗어나면서 중국의 12월 공업이익이 대폭 확대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자국 공업이익이 7071억1000만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20.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달에 기록한 증가폭(15.5%)보다 크다.

중국의 공업이익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제조업 부문이 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중국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연 매출 2000만위안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국 공장이 큰 활황을 맞았다고 전했다.

서방 국가들이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다시 봉쇄에 돌입하면서 중국 공장들이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이나 미국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에서 중국산 의료장비와 생필품 등을 더 많이 수입해갔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2.3%)을 기록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