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교직원·돌봄전담사 포함해야"

강주헌 기자 2021. 1. 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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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교사·돌봄전담사 등 교육 종사자가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소방관, 경찰관과 함께 교사 등 교육계 종사자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하였으며, 유니세프 총재도 전 세계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 받아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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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교사·돌봄전담사 등 교육 종사자가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3월 새학기에 등교수업이 확대되는 것을 감안해 더 강화된 방역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취지다.

조 교육감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방역당국에서는 우선 접종대상에 보건교사·돌봄전담사 등은 물론이고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담당 교육종사자도 반드시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소방관, 경찰관과 함께 교사 등 교육계 종사자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하였으며, 유니세프 총재도 전 세계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 받아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내일(28일) 발표한다. 우선 접종 대상자와 접종 기관, 실시 기준,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 체계 등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이 발표된다.

정부는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을 2월부터 접종 우선순위를 정해 시작한다.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시행해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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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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