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찾아온다'..전북 28~29일 태풍급 강풍 동반 15cm 눈

28일 예상기압계 모식도(전주기상지청 제공)2021.1.27© 뉴스1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지역은 28~29일 많은 눈과 함께 태풍급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28일 오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29일 오전까지 눈이 내린다.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이외 지역은 3~10㎝의 적설량을 기록하겠다.

기온 역시 10도 이상 낮아져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전북은 28일 오후부터 추워지기 시작해 29~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다.

특히 28일 낮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초속 7~18ｍ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강풍 탓에 체감기온은 실제기온보다 10도 이상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지청은 설명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서 이 기간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겠으니 선별관리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ljm192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