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작년 영업익 33% 감소..매출은 '사상 최대'

이재은 기자 2021. 1. 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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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양극재와 음극재 매출이 5333억원을 기록해 전년(2190억원)보다 144% 성장했다"며 "특히 전기차향 양극재의 본격 양산 판매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257% 급증했고, 음극재 사업 또한 전기차향 판매량이 10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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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조56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의 필수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매출이 급증하면서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철강 시황 악화로 수익성은 나빠졌다.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 /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양극재와 음극재 매출이 5333억원을 기록해 전년(2190억원)보다 144% 성장했다"며 "특히 전기차향 양극재의 본격 양산 판매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257% 급증했고, 음극재 사업 또한 전기차향 판매량이 10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소재는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15%에서 지난해 34%로 대폭 늘면서 포스코케미칼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5월 광양 율촌산단에 하이니켈 기반의 양극재 생산을 위한 2단계 생산설비 투자를 마무리되면서 연산 4만톤(t)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렸다. 최근 양극재 생산 확대를 위해 광양에 3만t 규모의 3단계 확장 건설 공사에 돌입했다.

음극재의 경우 2018년 세종시에 연산 2만4000t 규모의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19년 2만t을 증설해 현재 4만4000t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사업은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한 적기 증설, 글로벌 생산거점 기반 구축과 차세대 소재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음극재 사업은 인조흑연 및 실리콘계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역량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포스코케미칼의 내화물 사업은 코로나 영향에 따른 철강시황 악화로 판매량과 판매가가 하락해 매출이 소폭 줄었다. 내물화사업 관련,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전방사업 수요 회복과 함께 제조·정비·시공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앞세워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라임케미칼사업 역시 전방시장인 철강 시황악화로 생석회 매출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철강시황 회복과 원가절감, 부산물 고부가화를 통한 신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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