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유치원·초등 저학년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포함해야"

오희나 2021. 1. 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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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7일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교육종사자가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3월 등교 시에도 코로나가 잦아들지 않는 상태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해 아이들이 좀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기 위해서는 휠씬 더 강화된 방역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우선 접종대상에 보건교사·돌봄전담사 등은 물론이고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담당 교육종사자도 반드시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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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접종 시행계획 28일 공개
"돌봄전담사·유치원·초등 저학년 교육종사자 포함해야"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7일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교육종사자가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정된 가운데 3월 새학기부터 초등 저학년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되기 때문에 학교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철저한 방역과 탄력적인 학사운영으로 등교수업을 확대 추진하는 정책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제안을 받아들여 초등 저학년(1~3학년), 유아, 특수학교 학생들이 우선 등교하도록 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3월 등교 시에도 코로나가 잦아들지 않는 상태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해 아이들이 좀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기 위해서는 휠씬 더 강화된 방역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우선 접종대상에 보건교사·돌봄전담사 등은 물론이고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담당 교육종사자도 반드시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을 2월부터 시작해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도록 접종 우선순위를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1차 무료 접종을 시행해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 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및 성인(19∼64세)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세부 시행계획을 28일 발표한다.

조 교육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소방관, 경찰관과 함께 교사 등 교육계 종사자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했으며 유니세프 총재도 전 세계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 받아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이 모두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교육종사자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고려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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