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친환경 유니폼' 눈길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이번 인수가 최근 유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확장 중인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형지엘리트는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와 유통 채널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8월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B2B 사업부에 스포츠비즈니스팀을 신설하며 스포츠 상품화 사업에 진출했다. 구단 스포츠숍과 네이버 쇼핑 라이브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유니폼과 모자, 점퍼 등을 선보인 형지엘리트는 2025년까지 다양한 의류와 캐릭터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형지엘리트는 최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구단을 인수함에 따라 본사업도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스포츠와 쇼핑의 결합을 추진하면 형지엘리트의 프로야구단 유니폼 굿즈 사업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형지엘리트는 오는 3월 폐페트병 원사 등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유니폼과 굿즈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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