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중구 '우리가족 안전지킴이 프로그램' 등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드림스타트는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100가구를 대상으로 ‘우리가족 안전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화재 및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중구 드림스타트 가구 중 한부모 및 조손가정을 중심으로 100가구며, 이들에게는 가정용 소화기와 생명마스크를 지원하고 화재 시 대처방안과 대피요령을 교육하게 된다.

전달되는 가정용 소화기는 보호자 없이 아동이 남겨지는 경우를 대비해 아이도 혼자 사용하기 쉬운 스프레이형으로 1개씩 지급한다.

화재예방 및 안전교육은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영상 등을 태블릿PC나 양육자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여주는 형태로 진행해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병영2동 소상공인들, 착한가게 가입

울산시 중구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는 2월5일까지 착한가게 가입 사업장 17개소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한다.

착한가게 사업장은 산곰장어짚불구이, 글로벌비엣, 리라학원, 울산계란, 호산나미용실, 이마트24울산 서동원룸점, 서동통돼지, 감프롱, 오리한마리, 등뼈, 금화, 천상기업, 하르방제주도야지, 자연담다, 사랑채, 세진기업, 에너지사랑 등 17개소다.

착한가게는 천사구민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나눔 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다. 가게 수익금 중에서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병영2동에는 삼일매운탕 등 8개 업체 및 천사구민 81명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636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 후원금은 병영2동의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맞춤형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특화사업비로 사용된다. 특히 병영2동에서는 저소득 온누리상품권 지원 사업, 독거노인 우유배달사업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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