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사라진 '두산인프라코어'..실적 기대감에 中 점유율 굳히나

이상현 입력 2021. 1. 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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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굴착기 판매량 최대치를 기록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중국 시장 내 점유율 확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종전 중국 시장 굴착기 판매대수 최고기록은 2010년 기록한 2만1800여대로, 지난해 기록한 1만8000여대는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판매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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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진출 해외기업 최초로 굴착기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해 개최한 기념식 모습.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지난해 10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굴착기 판매량 최대치를 기록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 자회사 관련 소송 리스크도 해소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5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4분기 기록한 139억원 대비 약 12%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 역시 같은기간 1947억원에서 2002억원으로 2.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중국 시장 내 점유율 확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중국에서 굴착기 총 1만8686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2019년 판매량인 1만5270만대 대비 22.4% 가량 판매량을 늘렸다.

최근 10년 사이 판매량도 최대치에 근접할 정도로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종전 중국 시장 굴착기 판매대수 최고기록은 2010년 기록한 2만1800여대로, 지난해 기록한 1만8000여대는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판매량이다.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15년 13%였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2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세계 1위 업체인 캐터필러(CAT)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라며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 중 최초로 굴착기 누적생산 2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에는 대법원이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자회사(DICC)와 관련한 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환송하며 사실상 두산인프라코어 측의 승소가 유력해지며 리스크 부담도 덜었다.

해당 소송은 패소할 경우 약 7000억원 규모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었던 터라 지난해 실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비용부담이 커질 수 있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중국시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시장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 성장세에 맞춘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와 더불어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 교육 진행,온라인 론칭쇼 개최 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체결한 인수 관련 양해각서를 토대로 이달 31일까지 본계약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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