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난해 영업이익 8571억원..코로나19 속 선방

신수정 입력 2021. 1. 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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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5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8조 1823억원, 영업이익은 21.0% 감소한 2564억원, 순이익은 23.5% 감소한 2699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해상운임 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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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1조1607억원으로 10.8% 증가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삼성물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5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에 비해 1.1%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은 1.8% 감소한 30조 2161억원, 순이익은 10.8% 증가한 1조 160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서울 삼성 서초사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8조 1823억원, 영업이익은 21.0% 감소한 2564억원, 순이익은 23.5% 감소한 2699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4분기 건설 부문은 영업이익이 13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매출은 3조 11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코로나19에도 플랜트 공정 호조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별로 나눠 보면 상사 부문의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0% 감소했다. 매출은 3조 61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해상운임 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패션 부문은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0% 줄었고 매출 역시 4700억원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위축 영향 및 사업구조 효율화 영향이다.

리조트 부문은 영업이익이 1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1% 감소했고 매출도 6100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레저 수요가 줄어들며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사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견실경영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아울러 올해 매출 30 2000억원, 수주 10조7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해 안정적 수익기반 강화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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